| 오랜 전쟁으로 혼란하던 프랑스 남부 산악지대 제보당에 어느 날, 야수가 출현하여 마을의 여자와 어린아이들을 무참히 살해하는 사건이 발생한다. 그 지역 군주의 아들 '장'은 그 야수의 정체가 몸집이 커다란 늑대라고 보고 자신이 장악하고 있는 군대를 이용해 늑대 사냥에 나선다. 하지만, 주민들의 시체는 하나 둘씩 늘어만 가고 소문은 프랑스 전역으로 퍼지게 된다.
결국, 국왕 '루이 15세'는 긴급히 프랑스 최고의 기사 '프롱삭'을 제보당에 파견한다. 모호크족 전사 '마니'와 함께 제보당에 도착해, 수사를 시작한 '프롱삭'은 시신의 상태와 살육 현장, 살아남은 자들의 증언으로 미루어, 사건은 늑대보다 거대한 몸집을 지닌 악마 같은 야수의 짓이라고 추측하지만 '장'과 그의 군대는 늑대의 소행이라고 단언한다. 야수를 잡기 위해 6000프랑의 상금을 내건 프랑스 최대 규모의 사냥 대회가 열고, 제보당 지역의 늑대들을 거의 싹쓸이 하지만 여전히 야수의 살육은 이어진다.
결국, 의견이 맞지 않는 귀족들을 피해 '프롱삭'은 단독적으로 사건을 조사한다. 그리고 산 속에 사는 야만적인 집시, 귀족 여인 '마리안', 신비스러운 매춘부 '실비아', 마녀라 불리우는 집시여인, 교회의 신부 등이 그에게 조금씩 다가오며 야수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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