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동창인 김강석과 장수현, 최기철, 홍주곤은 그룹사운드를 만들어 음악을 하는 꿈을 꾼다. 달동네의 유일한 부자인 강석의 아버지는 미래제약의 창업자로 사회적으로 존경받는 인물이지만 강석은 아버지의 그늘이 부담스럽다. 장수현을 제외한 전원이 대학에 떨어지고, 강석은 기철과 함께 해병대에 입대하기로 한다. 강석은 미래제약의 신약발표회장에서 만난 영서와 사랑에 빠지지만, 상은은 그를 포기하지 않는다. 이때, 임상실험에서 이상이 없던 신약이 심각한 부작용을 일으켜 김학준 회장이 조사기관에 소환 당한다. 탈세, 외화도피, 뇌물수수 등 걷잡을 수 없이 터지는 혐의사실로 인해 달동네의 대부, 가난한 자들의 후원자 김회장은 완전히 몰락하고 강석은 방황하기 시작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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