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등성이에 집들이 촘촘히 붙어 있는 고향에서 우유 배달을 하고 있는 50세의 오바 미나코. 독신에 부모형제도 없는 그녀의 생활은, 단조로운 일상의 반복이다. 한편, 미나코가 우유 배달을 하는 다카나시의 집에서는, 다카나시가 말기 암 환자인 아내 요코를 간병하고 있었다. 미나코와 다카나시는 고등학생 시절 서로 좋아하는 사이였는데, 불행한 사고로 멀어지게 된 사연이 있었다. 이를 우연히 알게된 후 두 사람이 지금도 서로에 대한 감정을 잊지 않고 간직하고 있다고 확신한 요코는, 자신이 죽은 후 두 사람이 함께 살기를 기원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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