헨리 5세는 어린 시절부터 말썽꾸러기 짓만 하는 문제 많은 왕자였다. 여자와 어울리기도 하고, 시정잡배들과 몰려다니면서 시간을 보내던 그는 도둑질까지 일삼으면서 사춘기 시절을 보낸다. 그러던 헨리 5세는 국왕으로 등극한 뒤 사람들의 예상을 뒤엎고 역대 어떤 인물보다 의연하고 현명한 정치를 한다. 그리고 평소부터 미워하던 프랑스와 큰 전쟁을 치른다. 수많은 전투를 승리로 이끌어 낸 헨리 5세는 프랑스 공주와 결혼하여 두 나라 사이의 전쟁을 마무리 짓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