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멸종됐을 것이라던 초연한 짐승, 늑대. 그러나 그들은 때때로 겉 모습을 사람으로 바꿔 인간의 눈을 속이며 생존하고 있었다. 「낙원」을 찾아 헤매다 쓰러진 키바. 황량한 길모퉁이에서 소년 절도단을 총괄하지만 고립되는 메츠. 마을에 융합되어 바람처럼 사는 히게. 우연인지 필연인지 세 사람은 한 마을에서 해후하고, 새로운 늑대 이야기가 그 막을 연다.
순수해서 상처 받기 쉬운 마음을 가진 어린 늑대, 토보에. 그는 마을을 방랑하던 끝에 한 소녀를 만난다. 소녀가 내민 따뜻한 손에, 토보에는 인간에 대한 모든 희망을 내보였다. 그때, 경찰 연구소에서 탈출한 키바와 히게는 「낙원」으로 가는 도표가 되는 「달의 꽃」의 향기에 유혹된 채, 연구소로 되돌아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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