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박스 은준의 이야기(2003, Fly High)
은준은 15살 때부터 비트박스에 빠져 그것 없이는 하루도 살 수 없는, 이제는 25살이 된 청년이다. 오늘도 은준의 아버지는 뭐가 될지 모르는 아들을 걱정하고, 은준은 아랑곳하지 않고 자기 방에 박혀있다. 가짜 다큐멘터리 형식을 빌린 이 단편은 어디서나 볼 수 있는 우리네 아버지를 잘 묘사하고 있다. ‘군대를 가야 사람 된다’는 말은 우리나라에서 태어난 아들이라면 누구나 들어본 소리일 것이다.
KIPA 대학생 방송영상제 최우수작품상 수상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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