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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 출신(1969)





상해 뒷골목의 제왕으로 군림하던 강용은 음으로 양으로 독립군을 돕다가 해방 후 조국으로 돌아온다.
명동에 자리잡은 그는 해방 후의 혼란한 틈을 타서 전국 도처에서 물의를 일으키고 있는 폭력배를 선도하고자 주요 도시를 순회한다.
그러던 중 남로당에서 그를 포섭하려고 하자 그는 거절하고,이에 남로당에서는 가족들을 인질로 입당을 강요하지만 끝내 굴하지 않고 가족들을 구출한 다음 남로 당원들을 혼쭐을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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