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 포로수용소(1953, Stalag 17)
제작사 : Paramount Pictures /
| 2차 세계대전 중인 1944년의 다뉴브강 인근 포로수용소. 이곳에는 미 공군출신 포로들이 주로 수용되어 있다. 다양한 포로들 가운데 세프튼은 요령과 잔재주가 좋은 사나이다. 그는 담배와 술로 편한 수용소 생활을 즐기는 한편, 쥐를 잡아서 경주를 시키거나, 렌즈로 망원경을 만들어 소련 여군 포로들이 목욕하러 가는 장면을 구경시켜 주는 등으로 돈을 번다.
포로들 사이에는 정체 불명의 독일 스파이가 숨어있어 몇몇 포로들의 탈출 시도는 매번 실패로 돌아간다. 미군들은 지나치게 편한 생활을 하는 세프튼을 차츰 의심하게 된다. 그러던 어느날, 프랑크푸르트 기차역을 폭파한 던바 대위가 수용소에 들어온다. 그런데 누군가, 던바 대위가 기차역을 폭파했음을 밀고하고, 세프튼은 스파이로 찍혀 구타를 당하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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