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학교를 나온 우성태, 조병호, 이도승은 학도병으로 끌려가서도 함께 탈영하여 조국 독립을 위해 싸운다. 그중에 성태는 허황된 공산주의의 환상에 사로잡혀 친구들을 배반하고 명망있는 정치인을 암살하는 등 각종 테러에 몰두하는 맹렬 좌익청년이 된다. 주변친구들의 우정어린 충고, 성태는 거듭되는 만행속에서 인륜이나 도덕은 조금도 찾아볼 수 없는 공산주의의 허구에 회의를 느낀다. 결국 친구들이 공산분자들의 테러공작으로 희생당하기 직전, 성태는 그들에게 위험을 알리고 죽음을 맞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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