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점주기 ☆★★☆★★★★☆★★★★★★☆★★★★★★★★☆★★★★★

별루인 영화네여 ★★  wizardzean 08.04.30 그럭저럭 정도... ★★☆  joynwe 08.03.12

딜런(폴 힙)과 앤디(캐롤린 로워리)는 이복 남매이자 연인 사이. 딜런은 요리사가 되겠다는 꿍에, 앤디는 모델의 꿈을 안고 함께 파리로 온다. 그러나 파리의 생활은 생각처럼 만만치 않고, 딜런은 학원비를 못내 학원에서 쫓겨날 위기에 처한다. 궁여지책으로 그는 마약 운반책을 맡지만, 거래 한 번 못해보고 체포되어 감옥에 갇히는 신세가 된다. 때마침 친구 헬가로부터 비밀에 싸인 란제리 회사의 모델을 맡지않겠냐는 제의를 받고 있던 앤디는 사랑하는 오빠의 변호사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제의에 응한다. 회사라기보다는 마치라는 사람에 의해 운영되는 비밀 클럽으로, 아름다운 여인들을 데려다가 일정기간 교육시키고는, 극소수의 회원들을 위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이었다. 모델들에게는 헤븐 7이란 마약이 지급되었는데, 치아 형태로 입안에 간직하고 있다가 키스를 할 때 터뜨려 복용하는 식으로, 반복하여 복용하면 신체에 치명적인 해를 입히지만, 그 효과는 놀라워서 엄청난 환각상태에 빠질 수 있었다. 한편, 딜런의 일로 앤디의 상담역을 해주던 미국 대사관의 스탠리(제로미 데이비스)는 아미티지 살인 사건에 관해 듣게 된다. 미 부호의 딸이자, 기자이던 아미티지가 기묘한 속옷만을 걸친 채, 해변에서 시체로 발견된 것이다. 그녀의 아버지는 딸의 살해범을 찾기 위해 강한 압력을 넣었고, 스탠리의 상관이자 CIA 요원인 모튼(톰 길로이)은 이번 사건을 승진의 발판으로 삼으려고 범인 수색에 혈안이 되었다. 곧, 앤디가 속한 클럽이 아미티지의 살인 사건과 관련있다는 사실을 알아낸 스탠리는 그녀를 구하려 애쓰지만, 대담한 앤디는 미 정보부가 자신을 이용해서 사건을 해결하려한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호랑이의 굴, 즉 마치의 성으로 들어간다. 다행히도 마치는 모든 사실을 알면서도 앤디에게 특별한 호감을 보였고, 앤디는 대사관과 마치 사이에서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