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련의 아프가니스탄 침공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철학도로서 전쟁에 참전한 코버첸코는 잔인하고 광기넘치는 상관 다스칼과 사이가 좋지 않다. 그들은 소련군 탱크 부대에 소속되어 있는데, 어느날 무자헤딘 게릴라들과의 전투 끝에 그들이 조종하는 탱크가 부대와 떨어져 고립되고 만다. 게릴라들의 공격은 시시각각 거세지고, 부대원들은 사막을 가로질러 원대복귀하고자 치열한 전투를 감수한다. 극한 상황이 계속되면서 코버첸코와 다스칼의 의견 대립은 격화되고 결국 다스칼은 상처입은 코버첸코를 사막에 그냥 내버린다. 사실 인간이 홀로 사막에서 살아남는다는 것은 대단히 어렵다. 게다가 코버첸코는 상처입은 몸이었다.
죽음을 눈앞에 두고 무자헤딘 게릴라들의 구함을 받는 코버첸코. 게릴라 지도자인 타이는 그를 살려내고, 코버첸코는 이제 아프간 사람들의 편에 서서 소련군과의 싸움에 나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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