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라보는 대통령의 딸 마리솔과 사랑에 빠졌다가 그녀의 오빠인 엔리께에 의해 해고당한 대통령 비밀요원 출신이다. 그후 마리아치 악단에서 활약하던 그가 대통령 사저에서 연주할 기회르르 갖는다. 마약 사범들을 뿌리 뽑는 캠페인에 주력하고 있는 멕시코의 몬타노 대통령이 미국을 루트로 한 마약 운반선을 적발한 것을 축하하여 마련한 비공식 기념행사에 브라보가 속한 악단을 초청한 것이다. 한편 기념식이 열리는 날 대통령의 아들 엔리께는 전 국방장관 로드리게즈와 손잡고 대통령의 독단적인 정책을 정부에 알리기 위한 시위를 벌이려고 계획한다. 하지만 로드리게즈는 미국의 마약 소탕반 비밀 경찰 출신으로서 남미 최대의 마약 밀매상이 된 쏜에게 매수되어 다른 음모를 꾸미고 있었다.
로드리게즈 일당은 엔리께의 도움을 받아 삼엄한 경비를 뚫고 기념식이 열리는 대통령 사저에 침투한다. 대통령의 기념사가 진행되는 동안 브라보는 대통령 신변에 위험이 닥칠 것을 예감하고 경계를 늦추지 않는다. 곧 이어 로드리게즈 일당이 기념식장을 저거하는 동안 브라보는 가까스로 그 곳을 빠져나온다. 각국의 고위 인사들을 인질로 삼은 로드리게즈와 쏜은 몬타노 대통령에게 마약 운반선을 되돌려 달라고 한다. 원만하게 사태를 해결하고자 하는 미국 대사 등이 로드리게즈의 요구에 따를 것을 설득하지만 대통령은 단호히 거절한다.
계획한대로 일이 풀리지 않자 로드리게즈와 쏜은 의견 대립을 보이고 그 와중에 일에 착수한 대가로 5백만 달러를 달라고 요구하던 로드리게즈는 쏜의 총에 맞아 죽는다. 마약에 취해 점점 이성을 잃어가는 쏜은 5분 안에 마약 운반선을 찾아내지 않으면 인질들을 죽이겠다고 협박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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