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점주기 ☆★★☆★★★★☆★★★★★★☆★★★★★★★★☆★★★★★

피곤에 지친 엘로이즈. 회사 상사의 성적 요구로 더욱 견디기 힘들다. 도시 건너편에서는 자만심에 찬 레니가 소파를 침대 삼으며 형 집에 얹혀 살고 있었다. 그가 일하는 주유소에서 차가 고장난 엘로이즈와의 숙명적인 만남이 있은 후 두사람은 뜨거운 밤을 함께 보내게 된다. 그뒤 직장을 잃은 레니는 형집에서 쫓겨나고 엘로이즈와 동거를 시작한다. 다니던 직장을 그만둔 엘로이즈는 은퇴한 여배우 클레리사의 자서전 편집을 돕는 일자리를 구한다. 레니도 다른 직장을 구하지만 오래가지 못한다. 재정적인 압력을 느낀 레니는 강박증 사로 잡혀 엘로이즈의 옛애인들에 대해 추궁하기 시작하고 난폭한 언쟁들이 둘 사이에서 폭발한다. 포르노 영화의 음향 담당이 된 레니는 경찰에 체포되고 엘로이즈는 방세를 보석금으로 내서 레니를 구한다. 그 때문에 두사람은 아파트에서 퇴거 당하여 해변가에서 밤을 보내는 신세로 전락한다. 어느날, 클레리사의 집에 마스크를 쓴 강도가 들어와 엘로이즈와 클레리사를 위협한다. 강도는 레니였고 그가 집안을 뒤지는 동안 클레리사는 입에 물린 자갈에 질식사한다. 살인할 생각이 없었던 레니는 당황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