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점주기 ☆★★☆★★★★☆★★★★★★☆★★★★★★★★☆★★★★★

1868년 스웨덴의 한 농촌마을은 연이은 흉작으로 힘겨워 한다. 이에 마을 사람들은 새삶을 찾아 미국으로 떠나거나 굶어 죽어간다. 대지주 스베닝의 소작인 헬게는 배고픔에 허덕이는 가족들을 보다 못해 지주의 황소를 잡는다. 그사실을 안 마을은 난리가 나고 목사는 절도죄를 꾸짖는다. 겨울이 지나고 봄이 오자 남은 고기는 썩고 쇠가죽만 남아 가죽을 팔러 가던 헬게는 도중에 만난 목사에게 모든 사실을 털어놓는다. 헬게는 종신형을 선고받고 부인 엘프리다는 자식들의 생계를 위해 음식의 대가로 몸을 허락한 뒤 원치 않는 아들을 낳게 된다. 목사와 마을사람들의 구명운동으로 자유의 몸이 된 헬게는 행복에 젖어 집에오지만 낯선 사내아이를 보고 배신감을 느끼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