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드레서(1995, The Hair Dresser)
장마담이 경영하는 미용실이 개업하고 프랑스에서 공부하고 왔다는 앙리 박은 '야수파'라는 이름의 새로운 헤어스타일을 선보이며 폭발적인 인기를 얻는다. 매스컴은 앙리 박의 헤어쇼와 유행을 일컬어 '야수파 신드롬'이라 부르며 사회적 현상으로 격상시킨다. 특히 아나운서와 국장은 자신들의 출세를 위해 이를 부추긴다. 그러나 앙리 박 때문에 찬밥 신세가 된 미용사 이춘기는 앙리 박이 사실은 개 미용실 미용사 조수 였다는 것을 알아내고는 가만히 기회를 노린다. 결국 앙리 박은 진짜로 프랑스 유학을 다녀온 방송국 분장사의 머리를 다듬다가 실수로 귀를 자르고 이로 인해 그의 정체가 드러나는데, 이때부터 그를 이용하려는 쪽과 그를 밀어내려는 쪽 사이에 치열한 다툼이 벌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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