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푸 제1부 : 길의 노래(1955, Song Of The Road / Pather Panchali)
| 인도의 거장 사티야지트 레이의 데뷔작. 벵갈의 한 가난한 마을에 사는 소년이 늙은 노모와 누이의 죽음을 겪으면서 정신적으로 성장하는 과정을 그린 작품.
서정적인 화면과 애절한 음악으로 레이의 명성을 세계적으로 알린 작품이다. 레이 감독은 후에 구로사와 아키라와 함께 아시아 영화의 대가로 일컬어진다. 각각이 독립된 영화이면서 동시에 같은 주제에 천착하고 있다는 점에서 인도영화와 레이영화의 힘을 느끼게 하는 걸작이다. 이 3부작은, 레이 감독 특유의 완만한 리듬과 에피소드 내러티브 방식이 특이하다. 레이 감독은 91년 사망했으며, 그해 깐느영화제에서 그를 추모하는 행사가 열리기도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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