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민(허기호 분)은 평소 자신의 경제적 무능함으로 아내 연주에게 심한 열등의식을 가지고 있는 수민부부는 아내 연주의 사업 도산으로 별장에 은신해 온다. 별장지기 송철을 유혹하는 아내와 그녀를 노리는 마을의 건달들의 팽팽한 긴장 속에 산길, 논길, 들길마다 화사한 치정과 그릇된 사랑의 흐느낌이 있고, 강간으로 정신이상이 생긴 풍녀의 풋풋한 순정에 새로운 사랑을 느끼는 수민의 갈등은 더욱 고조된다. 몸과 마음이 망신창이가 된 연주는 수민에게 총을 겨누고 마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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