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라이 참프루(2004, Samurai Champloo)
때는 일본의 중세와 근세 사이에 존재하는 에도 시대 중순. 도쿠가와 막부의 수도인 에도(도쿄) 근교에 있는 한 마을에서 찻집 점원으로 일하고 있던 소녀 후우, 검술의 달인이지만 용모와 행동은 건달에 가까운 무겐, 명문 도장의 수제자 자리를 걷어치우고 낭인으로 여행하고 있는 진이 우연히 만나게 된다.
그 마을 악덕 영주의 심기에 거슬리는 행동을 한 뒤 오해와 시비에 말려들어 서로 싸우던 무겐과 진은 결국 영주의 손에 붙잡혀 처형만을 기다리는 신세가 되지만, 그런 두 사람의 생명을 구해낸 것이 기지를 발휘한 후우였다. 그리하여 서로 삐걱대면서 반쯤은 그녀에게 끌려다니는 형태로 일행이 된 세 사람은, 후우의 목적인 해바라기 향기가 나는 사무라이를 찾기 위해 여행을 시작하게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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