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러가 보낸 편지(1998, Letters from a killer)
레이스의 아내는 네 번째 손가락이 무참하게 잘려나간 채 누군가에게 살해당한다. 하지만 범인은 증거없이 사라지고, 무죄를 증명할 길 없는 그는 살인 혐의를 뒤집어쓰고, 감옥에 투옥된다. 범인이 잡히지 않는 한 언제 죽을지도 모르는 두려움의 나날이 계속되고, 유일한 희망이라면 그의 무죄를 위해 애쓰는 미모의 여 변호사와 매일 그 앞으로 배달되는 위로와 격려를 담은 네 명의 각기 다른 여성팬들의 녹음 테이프. 여자들은 모두 그를 사랑했고, 그의 무죄를 믿었다. 7년이 흐른 후, 마침내 극적으로 레이스의 무죄가 입증되고, 그는 자유인의 기쁨을 만끽하게 된다. 하지만 행복도 한 순간, 그 주변의 여자들이 하나둘 아내와 똑같은 방법으로 네 번째 손가락이 잘려나간 채 살해되고 만다. 다시 수사망의 초점이 되어버린 레이스. 도대체 그를 자꾸만 궁지로 몰아넣는 연쇄 살인마는 누구일까. |
|
|
|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