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세가 된 사나이(1997, Commandments)
레이첼(코트니 콕스)의 동생 카렌의 남편 세스(에이단 퀸)는 지붕 꼭대기에서 뛰어내리려다 해리(안소니 라파글리아)의 도움으로 간신히 목숨을 건진다. 이 일로 레이첼의 집에 머무르게 된 세스는 직장에서 해고당하고, 태풍으로 집은 완전히 무너진데다 아내마저 바다에서 실종되자 신이 자신을 버렸다고 생각하고 십계명을 어기기로 마음먹는다. 한편, 세스를 탐탁지 않게 여기는 동서 해리는 멜리사(파멜라 글레이)라는 여자와 바람을 피우다 레이첼에게 발각된다. 세스는 레이첼을 위해 해리가 아끼는 기타들을 훔쳐서 멜리사의 집으로 갖다 놓고 자신과 멜리사가 강도 짓을 했다고 자백한다. 세스는 모든 것을 다 가지고 있으면서도 가정에 충실하지 않는 해리와 그로 인해 불행한 레이첼을 보면서 복수를 계획한 것이었다. 결국 해리는 멜리사와의 일로 구속되게 되고 그 동안 세스와 레이첼은 서로에게 이끌려 하룻밤 사랑을 나눈다. 하지만 세스는 이에 만족하지 않고, 십계명 중 살인하지 말라는 계명을 어기기로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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