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로 유지되는 사회를 마비시킬만한 전자파를 만들어 내는 폭탄 메두사를 제조하는 메두사 프로젝트의 책임자인 과학자 로저스 헨리는 아내한테 버림받고, 정부의 연구 보조금마저 끊기자 단독으로 메두사 프로젝트를 완성한다. 이 폭탄으로 아내와 정부에 복수할 계획을 세운 그는 아내 비비안을 속여 폭탄 모형을 국방성으로 가지고 가게 한다. 아무 것도 모르는 비비안은 폭탄과 함께 보잉 737 화물선에 탑승하고 비행기가 이륙하자마자 이내 메두사의 카운트다운이 시작된다. 메두사의 실체를 알게 된 FBI와 국방부는 폭탄을 해체하려 하지만, 허리케인으로 인해 비행기는 착륙 허가를 받지 못한다. 비비안은 로저스가 메두사의 뇌관을 자신의 심장 보조 장치의 주파수에 맞춰놓았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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