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루타 2 : 살인공창(1992, Laboratory Of The Devil / 黑太陽 731 續集 之 殺人工廠)
끔찍한 인체 실험을 해오던 만주의 관동군, 제731부대는 일본군 대본영의 명령으로 다른 부대보다 한발 앞서서 철수를 준비한다. 명령을 받은 731 부대장 카메다 대령은 마루타로 불리는 생체 실험용 만주인, 한국인, 중국인들을 모조리 사살하고 실험시설을 폭파한 후 특별열차편으로 일본을 향해 출발한다. 그 열차 안에는 일반 내과의사로 근무하던 여의사 호우와 환자들이 탔는데, 호우는 자신의 환자들을 국경까지만 돌보겠다고 한다. 하지만 이것마저도 비밀 누설을 두려워하는 일본인에 의해 억류된다. 열차는 비밀누설을 우려한 카메다 대령의 엄격한 통제로 철저히 접근이 금지된 채 한중국경을 향해 달린다. 하지만 불안감과 그에 따른 지휘부의 불만으로 내부충돌이 일어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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