론 이니쉬의 비밀(1994, The Secret Of Roan Inish)
물개의 섬 론 이니쉬에서 살고있던 커넬리 가족이 도시로 이사를 가던 중 갓 태어난 막내 아들 제이미(실리안 바이른)가 요람에 탄 채 바다로 떠내려간다. 몇해후, 시골의 할머니(아일린 콜건), 할아버지(믹 랠리) 곁으로 돌아온 제이미의 누나 피오나(제니 코트니)는 반은 물개, 반은 여자인 셀키(수잔 린치)에 대한 전설을 듣게 된다. 셀키는 가끔 일광욕을 하기 위해 물개의 가죽을 벗고 여자로 돌아오는데, 그 가죽을 감추면 아름다운 셀키와 결혼을 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안 피오나의 옛 조상 리암(제랄드 루니)은 셀키의 물개 가죽을 숨긴다. 물개 여인 셀키와 리암은 여러 명의 아이들을 낳고 행복하게 살아가지만 셀키는 바다를 잊지 못해 슬픈 눈으로 바닷가에 오래도록 앉아 있고는 했다. 그러던 어느날 셀키의 딸이 물개 가죽을 발견하고, 셀키는 물개로 되돌아가 멀리 바다에서 아이들을 바라보며 산다. 전설을 듣고 난 피오나는 가족들이 섬을 버리고 떠나자 화가 난 물개들이 제이미를 데려간 것이라고 믿고 혼자 론이니쉬 섬을 들렀다가 버려진 옛집에서 누군가 지낸 흔적을 발견한다. |
|
|
|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