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인과 흑인들의 내적갈등이 많은 마을 프론테의 외곽지역에서 오래된 보안관의 뱃지와 신원을 알 수 없는 해골이 발견된다. 수사를 맡은 샘 디드는 먼저 시장 홀리스 포그를 만난다. 샘의 아버지 버디 디드와 함께 일했었던 홀리스는 악명 높은 그들의 동료 찰리 웨이드에 대해 자세한 이야기를 해준다. 찰리는 지독한 인종차별 주의자로 실제로 흑인과 히스패닉계 주민을 여러명 죽인적이 있었다. 술집과 가게들을 상대로 돈을 뜯고 괴롭히기로 유명했던 찰리는 어느날 공금 만불을 훔쳐 달아난 이후로 소식이 끊겼다. 수사에 열중하던 샘은 옛 연인인 필라를 우연히 만나게 되는데, 필라는 고급 식당을 운영하는 메르세데스 크루즈의 딸로 학교 선생님이었다. 헤어진 이후 처음 만난 이들은 곧 옛사랑을 느껴 급격히 가까워진다. 수사가 진행될수록 샘은 찰리와 아버지 버디, 그리고 홀리스 사이에 일어났던 일들이 홀리스가 설명한 것과는 다르다는 것을 직감한다. 그리고 이 마을 혹인들에게 가장 인기있는 술집 주인 오티스도 연관되어 있음을 알게된다. 샘은 아버지 버디의 숨은 과거를 찾고자 이혼한 아내 버니를 찾아가 그의 옛 물건들을 뒤지기 시작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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