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그푸르트 공항을 떠나 런던을 경유해 뉴욕으로 향하던 팬암 103기가 270명의 승객과 승무원들을 태운 채 공중에서 폭파된다. 사고 경위에 대한 정부당국, 유관기관과 이 영화 제작진의 조사에 따르면 팔레스타인 인민해방전선의 폭탄 테러로 짐작되는 이 사고는 팬암사가 사전에 적절한 보안조처를 취했으면 충분히 예방 할 수 있었던 비극이었다. 미국 최대의 민항사인 팬암은 승객들에게 5달러라는 비싼 보안목적의 추가요금을 물리면서도, 눈가리고 아웅식의 보안 사기극을 제외하고는 거듭된 테러 경고에도 불구하고 거의 아무런 보안조처도 취하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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