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 리그(1989, Major League)
| 클리브랜드 인디언즈는 전통있는 구단이지만 근 몇년간 좋은 성적을 올리지 못하고 있는데. 사망한 구단주에 이어 새 구단주가 된 쇼걸 출신의 레이첼 펠프스는 클리블랜드의 성적을 바닥으로 끌어내려 연고지를 마이애미로 옮길 계략을 세운다. 레이첼은 총감독으로 부임한 찰리로 하여금 전국의 오합지졸들을 끌어모으기 시작한다.
부상 때문에 별 볼일 없는 선수로 전락한 포수 제이크 테일러, 엄청난 강속구를 가졌지만 나쁜 시력 때문에 컨트롤이 형편없는 투수 릭, 번개같이 빠르지만 경망스럽고 겉멋든 윌리, 실력있지만 게으른 로저, 쿠바에서 온 부두교 신자 페드로, 과거 소프트 볼 팀 감독이었던 루 브라운까지. 이중 제이크는 헤어진 옛 애인 린을 잊지 못해 그녀에게 다가서고, 교도소까지 갔다온 릭은 마음 속의 응어리를 점차 풀어버린다. 개성 강한 선수들이 차츰 단결하면서 이들은 믿을 수 없는 위력을 발휘하기 시작하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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