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회사 간부인 올리버는 단란한 가정의 가장, 어느날 갑자기 그의 가정은 흔들리기 시작한다. 작가 지망생이었던 아내 사라가 꿈을 이루기 위해 먼곳의 대학으로 떠나버린 것. 아이들은 아빠에게 잘못을 돌리며 빗나가기 시작한다. 사춘기인 큰 아들 벤은 여자 친구를 사귀고 성적이 떨어져 학교에서 문제아로 지목받고 막내 샘은 병이 나고, 딸은 괴팍해진다. 주말엔 돌아오리라던 아내 사라는 영영 돌아오지 않고 애인이 생기자 이혼을 제안한다. 혼자가 된 올리버는 치매 증세를 보이는 어머니를 간호하는 아버지의 지극한 부부애를 보면서 자식들에게 어머니 역할까지 두몫의 사랑과 정성을 쏟는다. 덕분에 아이들은 다시 정상을 되찾고 올리버는 엘에이 사무소로 전근을 가게 된다. 큰 아들 벤은 독립하겠다며 뒤에 남아 있다가 여자친구와 아들을 낳아 가족을 부양하느라 고통을 겪으면서도 아버지에게 배운 부성애를 실천하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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