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온 불빛 속의 마닐라(1975, Manila In The Claws Of Light / Maynila, Sa Mga Kuko Ng Liwanag)
브로카는 마르코스가 그의 연례 영화제에 거대 복합상영관을 허술하게 건설하는 과정에서 인부들의 착취당하는 모습을 그린다. 이 영화는 또한 마닐라의 빈민가에 사는 주민들과, 팔만한 물건을 찾기 위해서 쓰레기통을 뒤지는 아이들, 생계를 위해 바삐 움직이는 매춘부가 살아가는 도시 구석구석의 밤 풍경을 훑는다. 중국인 포주에게 시달리는 그의 첫사랑를 찾기 위해 도시의 유곽을 누비는 소년에게 행복한 결말은 없다. 소년은 매음굴의 주인을 살해하고 대도시의 다른 희생자들처럼 죽어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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