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의 집(2000, House Of Memories / Paromitar Ek Din)
엘리트 파로미타는 결혼하여 대가족의 구성원이 되는 전통적인 인도 여인의 삶을 선택한다. 그러나 이기적이고 억압적인 남편과의 결혼 생활은 결코 행복하지 않다. 더구나 아이는 선천성 장애자이다. 문제가 그녀에게 있다는 남편의 비난 속에서 파로미타는 점점 지치고 황폐해진다. 그녀를 이해해주는 사람은 그 역시 수십년간 정신이상자인 딸을 키우며, 전통적인 힌두 가족인 그 집안에서 견뎌온 시어머니 사나카(Sanaka)뿐이다. 두 사람은 서로를 위로하며, 친구이자 동지로서 깊은 정을 나눈다. 아이가 죽자 파로미타는 새로운 인생을 찾아 이혼을 결심한다. 사나카는 떠나지 말라며 며느리를 원망하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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