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 어릴 적에 다른 사람과의 결혼을 앞둔 이모가 진정으로 사랑하는 남자와 도망치는 모습을 본 짜러는 무척 감동하며, 이모부처럼 이모를 위해서 목숨을 걸고 차를 가로막는 남자를 만나겠다고 결심한다. 부유한 환경에서 자란 짜러는, 언제쯤 자신의 백마 탄 왕자님이 나타날까 학수고대하지만, 짜러의 눈에 차는 남자는 지금껏 없다. 친구들과 만나기로 한 약속 장소로 향하던 짜러. 사고를 당할 뻔한 그녀 앞에 누군가 나타나 달려오는 트럭을 막아 주고, 짜러는 그가 자신의 반쪽이라는 것을 직감한다.
2회. 다시 우연하게 생명의 은인을 만난 짜러. 급히 그 남자를 뒤쫓아가지만 코앞에서 안타깝게 놓치고 만다. 대신 그 남자가 떨어뜨리고 간 가짜 핸드폰을 주운 짜러는 여기저기 수소문해서 그 남자의 이름이 ‘루잉펑’이라는 사실을 알아낸다. 짜러는 바오롱의 도움으로 간신히 잉펑을 만나 핸드폰을 돌려주지만, 뜻밖에도 잉펑의 반응은 찬바람이 불 정도로 차갑기만 하다. 짜러는 지난번에 트럭을 가로막아 자신의 생명을 구해 줘서 고맙다고 인사하지만, 잉펑은 일부러 구해준 게 아니라며 냉정하게 돌아서서 가 버린다. 잉펑의 냉담한 태도에 크게 낙담하여 넋을 잃고 만 짜러. 그 순간, 갑자기 지진이 발생해 건물 안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으로 변하는데.
3회. 또 다시 짜러의 목숨을 구해 준 잉펑. 짜러는 그 일을 계기로 그토록 꿈에 그리던 자신의 이상형은 잉펑이라고 굳게 믿는다. 짜러는 잉펑의 사랑을 얻기 위해, 잉펑의 모습을 본뜬 동상을 잉펑의 회사로 보내는 등 갖은 노력을 다하지만, 잉펑의 반응은 여전히 냉담하기만 하다. 짜러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잉펑을 자신의 생일 파티에 초대한다. 하지만, 잉펑은 일부러 여자 친구를 데려오는 등 짜러의 마음을 아프게 한다. 한편, 짜러의 생일 날에 짜러에게 사랑을 고백하기로 결심한 바오롱은 짜러를 위해 하늘에 아름다운 불꽃을 수놓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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