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점주기 ☆★★☆★★★★☆★★★★★★☆★★★★★★★★☆★★★★★

파시스트 정권의 억압에 대한 국민들의 반감이 점점 커져 가던 1974년의 포르투갈. 그러나 살라사르 정권에 대한 비판은 곧장 고문과 투옥으로 이어지고, 학생의 실종을 걱정하던 대학 교수 안토니아는 자신의 소신을 밝히기로 결심하지만 결과적으로 그녀의 삶은 위험에 처하게 된다. 또한 그녀가 남편 마누엘이 전쟁 중에 잔혹행위에 가담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이제 두 사람의 관계는 회복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른다. 잔인했던 군생활에 대한 기억으로 고통받던 마누엘은 참회의 뜻으로 현 체제에 저항하기로 결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