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에서 멀리 떨어진 마을. 이 마을 아이들은 눈이 내리길 간절히 바라지만 날씨는 따뜻하기만 하다. 그러나 어느 날 아침 세상은 밤새 내린 폭설로 하얗게 변해있고 학교는 휴교령을 내린다.
수줍음 많은 15살 소년 할은 학교에서 제일 예쁜 여학생 클레어를 짝사랑하고 이번 기회를 통해 그녀를 사로잡으려 한다. 기상예보관인 할의 아버지 톰(체비 체이스 분)은 매번 우스꽝스러운 모습으로 TV에 등장해 사람들의 관심을 끌려하지만 실패하고 이번 폭설로 재기하려는 야무진 꿈을 꾼다. 눈이 오기를 매일밤 기도하던 할의 동생 나탈리(제나 그레이 분)와 4살짜리 꼬마 렌디는 눈속에 파묻혀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이 생활이 계속되기만을 간절히 바란다.
한편, 이번 폭설로 뒤덮힌 마을에서 아이들은 제 세상 만난 듯 신나하지만 갑작스런 폭설로 인한 피해 때문에 어른들과 희비가 엇갈린다. 이때 갑자기 제설차가 등장해 거리의 눈을 치우기 시작하고 나탈리는 내일이라도 끝날 것 같은 자신들의 세상을 지키기로 결심하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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