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지의 노래(1955, Pather Panchali)
<대지의 노래>는 세계 영화계에 인도의 존재를 확연하게 각인시킨 캘커타 출신의 샤티야지트 레이 감독의 대표작인 <아푸 3부작 Apu Trilogy>의 1부이다. 소년 아푸가 성인이 되기까지 겪는 인생사를 담담히 묘사한 <아푸 3부작>은 벵갈 소년 아푸의 질곡의 삶이 펼쳐지는 1부 <대지의 노래>와 갠지즈강 유역의 도시인 비나레스란 곳에서 새롭게 펼쳐지는 아푸의 청년의 행적을 담고 있는 2부 <불굴의 사람 Aparajito>(1956) 무명 작가의 길을 걷고 있어 아직도 빈곤의 틀을 벗지 못하고 있는 아푸의 생활이 보여지는 3부 <아푸의 세계 The World of Apu>(1959)로 이루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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