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인인 하잘은 비싼 결혼 지참금을 받고 지체있는 집안으로 시집을 가지만 타향에 간 남편 베시르가 세상을 떠나고 만다. 남편이 죽으면 시동생과 살아야 하는 터키의 관습때문에 10살 안팎의 시동생 에메르와 결혼하게 된 하잘은 매일 한숨이 그칠날이 없다. 남편에게 속아서 시집온 시어너미는 며느리를 감시 하면서, 어서 많은 가손을 낳아 주길 바란다. 하지만 아직 젊은 하잘은 남자에 대한 그리움을 잊을 수 없었고, 결혼하기 전부터 그녀를 연모해오다가 지참금이 없어서 그녀를 놓친 석수장이 에민이 계속헤서 사랑을 불태우자 점점 더 힘들어져만 간다. 한편, 마을에서는 시집도 못간채 하잘의 시댁에 얹혀 살던 페쇼가 마을에 온 마법사와 눈이 맞아 통정을 하다가 들켜 그둘이 처형당한 사건과 마을 앞으로 도로가 뚫리게 되어 대대적인 도로공사가 시작된 사건이 발생한다. 도로가 뚫리면 정부의 손길이 뻗치고 그렇게 되면 세리며 경관에게 시달릴 것을 안 촌장 이하 모든 주민들은 공사장에 나가서 일하는 인간을 반역자로 몰기로 결의하면서 단속을 펼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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