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트라다의 미망인(1991, Captain Estrada's Widow / La Viuda del capitan Estrada)
군인 남편을 잃은 루이사(안나 갈리에나)는 쫓겨다니는 정치범들에게 비밀리에 식량과 돈, 그리고 자신의 육체마저 바치며 그들을 돕는다. 그러던 중 과거 집안의 반대로 사랑을 이루지 못한 채 떠나 버렸던 옛 애인 자비에르 대위와 다시 만나게 된다. 예전과는 달리 자비에르가 열정적으로 구애를 해오자 루이사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그에게 빠져든다. 두 사람은 과거의 사랑을 재확인이라도 하듯 꿈같은 나날을 보낸다. 하지만 자비에르가 기동훈련 마저 무시하고 정치범을 숨겨준 혐의로 내사 중인 여인과 사랑에 빠진 것을 안 상부에서 그에게 루이사의 과거 행적을 알려준다. 처음에는 믿지 않던 자비에르는 루이사가 마르코스와 만나는 장면을 목격하고 배신감을 느낀다. |
|
|
|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