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점주기 ☆★★☆★★★★☆★★★★★★☆★★★★★★★★☆★★★★★

그리그(토랄브 모스타드)는 음악적 재능이 뛰어나지만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나 음악계의 편견으로 인해 인정맏지 못한다. 스웨덴 여인 테레사(크리스티나 스콜린)는 물심양면으로 그리그를 도와주려 하고, 그녀의 마음을 눈치챈 아버지는 그리그의 연주회 비용을 지원해주는 대신 핸슨 대위(칼 리그)와의 약혼을 강요한다. 어쩔 수 없이 이를 허락한 테레사는 대위의 별장으로 떠나게 된다. 테레사의 도움으로 덴마크의 코펜하겐에서 연주회를 연 그리그는 비록 큰 호응을 얻지는 못했지만, 같은 노르웨이인이자 국가를 작곡한 리카도 노드랙(프랭크 포레타)과 그의 음악을 노래로 불러준 니나 하그로프(플로렌스 헨더슨)와 우정을 쌓을 기회를 얻는다. 그리그는 니나와 결혼을 하지만 약속했던 지휘자 후임자리를 얻지 못해 피아노 레슨으로 생계를 유지해 나간다. 우연히 신문에서 레슨광고를 본 테레사는 그리그에게 아버지의 사망, 핸슨 대위와의 약혼취소 소식과 함께 그녀가 받은 유산으로 그의 연주회를 돕고자 한다는 편지를 보낸다. 그리그는 가난하지만 사랑으로 남편의 뒷바라지를 하는 니나와 자신의 부를 통해 그리그의 출세를 보장받게 하려는 테레사 사이에서 갈등에 빠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