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날 같은 병원에서 태어난 피그와 런트는 요람 너머로 둘의 손이 마주 닿은 이후, 마치 쌍둥이처럼 교감을 나눈다. 둘은 자신들만의 세계에 빠져 다른 사람들을 거부 한 채 자신들만의 규칙과 언어를 만들어 나간다. 하지만 17번째 생일을 며칠 앞두고 깨질 수 없을 것 같던 둘의 세계가 흔들리기 시작한다. 성에 눈떠가는 피그는 자신들의 세계를 침범하려는 듯한 런트의 새로운 친구에게 강한 질투를 느껴 폭력을 휘두른다. 학교와 가족마저도 이들이 정상적이지 않다고 생각해 런트를 멀리 떨어진 특수 학교로 보내버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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