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의 저편(1946, Paisan / Paisa)
2차 대전 말기, 연합군이 이탈리아 남부에 상륙하여 독일군을 차례로 격퇴시키며 북부로 진격해 올라가는 과정에서 있었던 여러 가지 사건들을 다룬 작품으로, 모두 6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되어 있다. 첫 번째 에피소드인 '시실리의 침략' 편에서는 군인 순찰대와 일단의 농부들 사이의 상호 의심과 배반에 대한 공포가 서로 알려고 노력하는 두 호감가는 젊은이들을 죽음으로 이끌게된다는 내용이다. 두 번째 에피소드는 암시장, 절도, 집 없는 아이들, 가난 그리고 점령지의 군정, 황폐화된 항구도시를 소재로 하고 있다. 네 번째 에피소드는 로마를 배경으로 해방기에 벌어지는 매춘과 환멸에 대해 다루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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