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조각이 깔린 뉴욕 뒷골목 거리에서 깨어난 토마스 루덴스(마틴 도노반)는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한다. 그가 근처 까페까지 휘적휘적 걸어왔을 때, 33살의 전직 간호사 출신의 여인 이자벨이 그의 옷에 묻은 피를 발견하고 집으로 데려온다. 그녀는 아직 처녀임에도 자신이 틀림없는 색정광이라고 믿는 독특한 여인으로 토마스가 기억을 찾을 때까지 동거를 하기로 한다. 둘은 서서히 친해지고, 토마스가 기억을 찾아도 그를 사랑하게 될 것이라 믿는다. 그때, 세계적인 포르노스타 소피아(엘리나 로웬슨)가 토마스를 찾아오는데 그녀는 토마스가 악질 포르노업자이며, 자신과 처음부터 함께 일해왔다고 말한다. 12살 소녀였던 그녀를 마약으로 유혹하여 결혼했고, 그녀를 가혹하게 다루며 업계의 정상을 달려왔다는 것이다. 하지만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하는 토마스는 혼란에 빠지고, 이자벨 역시 그 말을 밎지 못한다. 하지만 미스터리의 인물 자크에게 고용된 살인청부업자 얀(척 몽고메리)과 커트(데이브 시몬즈)의 등장으로 사실을 믿게 되고, 자크는 그들에게 토마스가 가진 플로피 디스크를 찾아오라고 지시한다. 여기에 경찰들까지 낌새를 눈치재고 끼어들어 사태는 더욱더 복잡해져만 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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