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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익스프레스(1995, Bullet To Beijing)





냉전 종식에 의한 첩보국 감원 바람으로, 30년 경력의 해리 파머도 하루 아침에 직장을 잃고 실업자 신세가 된다. 그런데, 신분을 알 수 없는 여인으로부터 전화를 받고 접선 장소에 나간 해리는 아무 것도 모르는 채 러시아행 비행기표를 받는다. 해리는 베일에 쌓인 자신의 의뢰인 알렉스를 만나서 러시아 유전 공학자들에 의해 개발된 '붉은 죽음'이란 바이러스의 비밀을 알게 된다. 샘플 추적에 나선 해리는 전 KGB 요원이었다가 은퇴한 옛 친구 루이를 만나 도움을 받으려고 하지만, 감시 중이던 니콜라이와 나타샤 덕분에 괴한들의 기관총 위험에서 구출된다. 마침내 해리는 베이징 행 열차에 샘플이 실린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그 기차에 탑승하지만, 기차안에서 자신을 늘 감시하는 니콜라이와 나타샤, 전 CIA요원인 크레이그, 전 KGB출신인 그래츠키 대령 등도 이 대열에 합류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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