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입시에서 낙방한 히데키는 재수 학원에 다니기 위해 고향인 홋카이도를 떠나 동경으로 온다. 시골에서는 말로만 들었던 인간형 컴퓨터을 데리고(가지고) 다니는 도시 사람들의 모습에 놀란 히데키는 자신도 역시 컴퓨터로 메일, 채팅, 에로 사이트 검색 등등을 하고 싶지만 너무 비싼 가격에 엄두도 내지 못한다. 그러던 어느 날 쓰레기장에 버려진 컴퓨터를 집으로 가져오게 되는데… 완전 컴맹인 히데키가 우여곡절 끝에 작동 시킨 그 컴퓨터는 '치이'란 말 밖에 못하며 기본 상식이 전혀 없는 상태. '스모모'라는 작고 귀여운 노트북 컴퓨터를 가지고 있는 옆 방 친구 신보의 도움을 받고, 컴퓨터 천재라 불리는 히로무에게 조언을 받아가며 순진한 재수생 히데키와 비밀 많은 컴퓨터 '치이'의 <좌충우돌 동거일기>는 시작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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