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고생 아미는 원조 교제로 모은 돈으로 자신을 태어나게 한 정자 제공자 No.307을 찾으리라 마음 먹는다. 그녀에게 가족이란 전혀 정겹지 않은 친모와 의붓 아버지, 그리고 배다르게 태어난 오빠 타쿠야이다. 타쿠야는 걸핏 하면 우유를 쏟고, 자신의 토끼를 찾아달라며 알 수 없는 이야기를 하는 정신지체아다. 아미는 타쿠야를 데리고 자신의 아버지를 찾기 위해 자신이 태어난 병원이 있는 북쪽으로 가는 기차를 탄다. 당시 출산을 담당했던 노의사로부터 No.307의 행방을 알아낸 아미. 정자 제공자 No.307은 병원에서 떨어진 한 어촌에서 진료소를 운영하는 다카모리 카즈야(토요하라 코스케)라는 의사였는데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