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사같은 마음씨에 어딘가 모자란 소녀 젤소미나는 짐승같은 떠돌이 곡예사 잠파노에게 팔려가고 그의 조수가 된다. 길거리에서 차력 시범을 보여주고 돈을 받는 잠파노가 가슴을 묶은 쇠사슬을 끊어내는 묘기를 보여주는 동안 젤소미나는 북을 친다. 그렇게 두 사람은 떠돌이 생활을 하며 살아간다.
어느 날 잠파노는 옛친구 나자레노를 만나게 된다. 나자레노와 젤소미나는 금방 친해지고, 그 모습을 본 잠파노는 뜻밖에도 질투를 느끼게 된다. 결국 잠파노는 나자레노와 다투다 그를 죽이고 만다. 나자레노가 죽는 것을 본 젤소미나는 정신이 이상해지고, 잠파노는 짐이 되어버린 젤소미나를 두고 도망치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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