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년전쟁의 막바지, 한 소녀가 장교에게 영국으로부터 프랑스를 구하라는 신의 계시를 받았으니 자신을 왕에게 데려다달라고 간청한다. 시농성으로 가서 샤를 황태자를 만난 잔다르크는 그를 격려하고 그에게서 받은 군사를 이끌고 나가 영국군의 포위 속에서 저항하고 있던 오를레앙 구원에 앞장서서 싸운다. 긴 머리를 짧게 자르고 남장을 한 잔다르크는 소녀에서 신의 전사로 변모하고, 병사들은 잔다르크의 자연스러운 카리스마에 매료되어 자발적으로 그녀에게 헌신한다. 잔다르크는 어깨에 화살을 맞아 부상을 입기도 하지만, 잠깐 휴식을 취한 뒤 승리가 눈에 보일 때까지 영국인들에게 격렬한 공격을 퍼붓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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