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탄의 태양 아래(1987, Under Satan's Sun / Sous Le Soleil De Satan)
능력, 근면성, 건강 등 모든 면에서 부족한 도니상 신부(제랄드 드빠르듀)는 신학교를 간신히 졸업하고 신학교장의 기적과 같은 설득으로 한 교구에 부제로 파견된다. 그러나 이 시골마을은 극도로 세속적이며 신에 대한 믿음이 약해 도니상 신부는 신을 향한 자신의 열정과 세상의 악 사이에서 끊임없이 번민한다. 신의 뜻을 알고 싶고, 자신의 신앙심을 시험하고 싶어하는 신부 앞에 사탄(말 중개인)이 나타나 그에게 육체를 통해 영혼을 볼 수 있는 능력을 준다. 주임신부 메누(모리스 피알라)는 그의 극단적인 긴장을 늦추려 하지만, 그의 앞에 어리고 당돌한 소녀 무셰트(상드린 보네르)가 나타나면서 일은 더 꼬이기만 한다. 도니상 신부는 그녀를 구원하기위해 기도하지만, 그녀는 이미 후작과 밀통해 임신을 한 상태에서 시장을 유혹하려 하다 시장을 총으로 쏘아 죽이고 만다. 살인은 자살로 처리되지만, 무셰트는 자살을 택한다. 사탄이 준 능력으로 모든 사실을 알게된 그는 그녀를 구할 수도 있었다는 후회 때문에 자신을 학대한다. 칠흙같은 밤, 그는 홀로 악마를 만나 싸움을 벌이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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