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점주기 ☆★★☆★★★★☆★★★★★★☆★★★★★★★★☆★★★★★

40대 중반을 넘긴 죽마고우 벵상, 프랑수아, 폴은 잘 지내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위기에 처해있다. 공장을 운영하는 사업가 벵상(이브 몽땅 분)은 아내와 헤어지고 다른 여인을 사랑하게 된다. 하지만 그의 사업은 최악의 사태를 맞고, 사랑하던 여자 친구도 떠나간다. 돈 잘 버는 의사 프랑수아는 부인 루시와 함께 완벽한 결혼 생활을 하고 있는 듯 하지만 오래 전부터 아내에게 무관심한 프랑수아로 인해 배신감을 느낀 아내 루시는 삼총사 중 한명인 자크에게 사랑을 느낀다. 기자인 폴 역시 아내 줄리아와 행복한 듯 보이지만, 스무 살 이래로 계속 쓰고 있는 소설에 대한 아쉬움과 집착에 사로잡혀 있다. 그러던 어느 날 벵상은 심장 발작을 일으키고 자신의 모든 것에 대해 새롭게 생각하게 된다. 친구들의 우정과 아내의 소중함을 깨달은 그는 병에서 회복된 후 떠나간 아내 카트린이 자신에게 돌아올 것을 꿈꾸며 샐러리맨의 생활로 돌아간다. 프랑수아의 아내 루시가 아이들과 함께 떠나버린 뒤, 어김없이 일요일의 모임이 찾아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