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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룡검협(1994)


역시 소현휘 영화는 다르다 ! ★★★★  director86 08.05.29



뢰징산은 풍수학에 심취한 풍수학자이다. 그의 아내 이씨는 그가 천기의 비밀을 누설할까 두려워 항상 불안에 떨며 남편이 그만두기를 바란다. 그들 부부에게는 병악한 아들 뢰포의가 있는데 아들에게 누를 끼칠까 두려워 뢰징산은 풍수학을 그만두려 한다. 그러나 간신 주희의 일을 마지막으로 보아주다가 우연히 방영부부에게 화를 끼치고 죄책감에 결국 가족들을 이끌고 고향을 떠난다. 20년 후 건장한 청년으로 자란 뢰포의는 풍수학을 무척이나 좋아하고 또한 재질까지 갖추게 된다. 뢰징산은 그가 풍수학을 그만두기를 강력히 명하고 뢰포의는 그런 아버지의 속사정을 알지못한 채 이해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한편, 그에게는 부천화라는 친구가 있었는데, 집이 가난하여 병든 어머니의 치료를 위해 탐관오리의 이름을 사칭하여 마을사람들의 돈을 갈취하다가 붙잡힌다. 천화는 임기웅변과 권모술수가 능해 우연히 만난 군주 조구의 눈에 들어 곡사로 책봉되고, 그의 여동생 조용과 결혼하여 권력을 잡을 야심에 불타 오른다. 북송 말엽 고종강왕 시절, 민심은 흉흉해지고 갈수록 살기가 어려워진다. 나라의 존폐위기가 점점 더해 가는데 이때 간신 주회는 자신의 이권을 위해 금나라와 결탁하려 하고, 뢰포의는 우연히 죽음직전까지 갔다가 회몽노인을 만나 뛰어난 학문을 전수받고 고강한 무공을 배운다. 노인은 그에게 심룡보검까지 주면서 배운 바를 힘껏 활용하여 어려움에 처한 백성들을 구해줄 것을 당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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