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청조말 동치황제 3년, 청은 내우외환이 겹쳐 위기에 봉착해 있다. 국토는 황폐하고 백성은 도탄에 빠져 있으며 안으로는 반란군이 발호하여 일부 지방을 점령하고 있고 조정은 서태후의 치마폭에 놀아나고 있었다. 또한 밖으로는 영국과 프랑스가 침입하여 국가는 총체적인 위기를 맞이하고 있었다. 서태후의 아들이 황제에 즉위했을 당시 그녀의 나이 27세였다. 그녀는 측근이자 가짜 내시인 안득해를 감싸고 안득해는 그것을 이용해 부정축재를 일삼고 있었다. 정치에 싫증을 느낀 동치 황제가 궁녀인 계련을 사랑하게 되는데 안득해 역시 계련을 자신의 첩으로 데려갈 생각을 하고 있었다. 계련이 안득해에게 반항하자 그녀를 홍등가로 보내고 황제는 안득해의 안하무인을 알고 그를 처형시켜 버린다. 서태후는 이러한 황제의 조치에 분노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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