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여인이 가정부로 일하던 집의 주인아저씨와 정을 통하고 임신을 하게 된다. 주인집에 사실이 알려질까 두려워한 여인은 그 집을 나와서 딸을 낳는다. 호적에도 올리지 못한 사생아 신세의 딸은 편모 슬하에서 성장하고, 자신의 내력을 알게 된다. 그러던 어느날 자신의 아버지가 임종이 가까워지자, 아버지의 곁에 다가가려 하지만 죽는 순간에도 아버지를 확인하지 못하고 만다. 이제 사회에 나온 그녀는 사생아로서 비애에 젖어 일생을 살아가야 하는 처지가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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