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류 개그맨 진영은 어떨결에 시골에 맡겨 두었던 딸 가영과 함께 살게 된다. 만나는 순간부터 둘은 서로를 '딴따라','촌뜨기'라고 비웃고 놀리며 절대 가까워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TV스타 개그맨이 되는 게 꿈인 진영은 밤무대에서 가장 썰렁한 개그맨이지만 노력하려는 마음만은 대단하다 가영의 눈에 비친 아바의 모습은 처량하고 우습기 짝이 없다. 하지만, '지배인 사건'으로 두 사람은 이전과 다르게 친밀해지고 서로를 가족으로 조금씩 인식하기 시작한다. '호적상 총각아빠'인 진영화 헤어져 아동보호소에 들어가게 된 가영은 보호소 소장 가흔을 만나게 된다 가영을 따뜻하게 대하는 가흔과는 달리 마음을 열지 못하고 진영만을 기다리는 가영. 그런 가영 앞에 생각도 못한 큰 위험이 닥치게 되고, 그런 가영을 찾아 보호소를 찾은 진영은 자신을 떠났던 가흔과 만나게 되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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